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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WNBA 출신 장신센터(196cm) 크리스탈 토마스가 활약하며 신한은행의 골밑을 제압했다. 토마스는 21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콤비 임영희와 박혜진도 13점, 20득점씩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WKBL로 돌아온 쉐키나 스트릭렌(15득점)과 김단비(6득점)로 대항했으나 높이 열세와 슛난조로 흐름을 잡지 못했다.
1쿼터 박혜진의 연속 득점으로 18-12로 달아난 우리은행은 토마스와 박혜진의 추가득점으로 12점차(28-16)까지 달아나며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우리은행은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두 배(14-7) 차이를 보였다.
올 시즌 외국선수가 뛸 수 없는 2쿼터에는 신한은행이 기세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4점차(32-36)까지 쫓아갔다.
후반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3쿼터 시작 4분여만에 10점차(46-36)를 만들었다. 반면 신한은행은 3쿼터 내내 득점이 4점에 그쳤다.
우리은행은 4쿼터 6분 여를 남기고 20점차까지 벌렸다.
신한은행은 7일 인천에서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시즌 2번째 경기이자 홈 개막전을 갖는다. 우리은행은 9일, 부천에서 KEB하나은행과 시즌 첫 원정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