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광 BGCC 의장 “자율적 규제 통해 블록체인·암호화폐 생태계 활성화 할 것”

BGCC, 기자간담회 가져

배재광 블록체인 거버넌스·컨센서스 위원회(Blockchain Governance & Consensus Committee·이하 BGCC) 의장이 지난 30일 서울 대치동 진성빌딩에서 BGCC 기자간담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제공=BGCC

블록체인 거버넌스·컨센서스 위원회(Blockchain Governance & Consensus Committee·이하 BGCC)는 지난 30일 서울 대치동 진성빌딩에서 BGCC 기자간담회를 개최, 블록체인 생태계가 당면한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율규제(Self-regulation)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블록체인·암호화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배재광 BGCC 의장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불명확한 내용과 가이드라인의 부재로 인해 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현재 스캠코인이나 다단계 형태의 코인 유통으로 인해 투자자 피해가 염려되고 있으므로, 정확한 정보전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위기에서 벗어나 생태계가 한 단계 더 진화하기 위해서는 BGCC에서라도 전문가들과 국회가 힘을 합해, 자본시장법 등 현행법에 근거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ICO 코인과 거래소가 자율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따.

BGCC는 다음 달 8일 열리는 ‘BGCC, ICO 자율규제 전략: 혁신생태계를 위한 ICO 가이드라인 포럼’에서 국내 블록체인·암호화폐 생태계의 핵심쟁점인 ICO 가이드라인과 상장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블록체인·암호화폐 생태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자율 규제안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