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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쇠고기미역국 라면’은 간편식 시장의 성장에 맞춰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미역국과 라면이 어우러진 제품으로, 쌀밥 위주의 한국인 식생활을 감안해 면에 국내산 쌀가루를 10% 첨가해 밀가루에서 느껴지는 부담을 줄였다.
라면 스프는 양지·우사골·돈사골의 고소하고 진한 육수에 참기름과 소고기·마늘·미역을 볶아 푹 끓여내 쇠고기미역국 본연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시장에 없는 차별화된 신제품을 개발해 보자는 오뚜기 라면 연구원들의 끊임없는 노력 끝에 탄생했다. ‘산모는 물론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에게 좋은 건강식이자 친근한 국 요리인 미역국을 라면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임신 4개월의 개발자 아이디어가 제품 개발의 단초가 됐다. 특히 미역국이 꾸준히 가정간편식(HMR)으로 출시되고 있는 데다 ‘미역국과 라면이 어울릴까’라는 고정관념을 깬 역발상의 참신함, 건강지향적인 콘셉트도 제품화에 힘을 보탰다.
주부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수많은 시식과정과 연구를 거듭하며 맛 좋은 미역에 진한 육수 맛을 내는 것이 포인트임을 찾아낸 끝에 선보인 이번 신제품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 “미역국 본연의 맛이 느껴진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오뚜기 진짬뽕(출시 50일만 1000만개)·진짜쫄면(출시 66일만 1000만개) 등 시장을 흔든 제품과 비슷한 초기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축구스타 안정환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TV 광고를 방영 중이며, 광고와 연계한 ‘온 국민 생일축하 캠페인’ 등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쇠고기 양지와 진한 사골 국물맛의 쇠고기미역국 라면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