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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수출산업을 주도할 경남 창원시 소재 ㈜케이에스씨 이장수 사장, ㈜지성큐앤텍 박희석 대표, 수도권 소재 ㈜우리기술(상장기업) 노갑선 대표, ㈜이오시스템 함태헌 대표, ㈜엔진택 이용균 대표, 대전권 ㈜케이비 양영석 대표, 캐나다 법인 장갑차 고무 궤도 개발업체 SOUCY DEFENSE 김정수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대전시와 5개 국방기업은 협약을 통해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내 국방기업 수출 진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입주와 투자를 통해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 중소기업인 ㈜케이비도 별도의 협약을 통해 대전지역 내 이전 투자와 지원 등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대전시가 이들 우량 국방기업을 유치하게 된 것은 특화된 국방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책연구기관이 밀집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사)한국방위산업진흥회, 기업유치 자문관 등 연 초부터 기업유치단을 가동해 전략적인 유치활동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이날 협약에 따른 설비투자 규모(추정치)는 400억원이며 신규고용 창출 목표는 356명이다.
기업별로는 △㈜케이에스씨 50억원(50명) △㈜지성큐앤텍 51억원(55명) △㈜우리기술 50억원(60명) △㈜이오시스템 125억원(140명) △㈜엔진텍 100억원(40명) △지역 내 구강용품 제조 ㈜케이비 24억원(11명) 등이다
투자 시기는 국방산단 준공예정인 2022년도 이후 국방기업 5개사는 3년간 투자할 계획이며 대전기업 ㈜케이비는 하소산업단지에 11월부터 투자할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은 “수출 진흥 클러스터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산업용지 공급과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 국방산업 수출 진흥과 대전 시민 중심의 신규고용 채용에 특별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기업 대표들은 “대전시의 국방기업 수출 진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산업용지 공급, 재정·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클러스터를 건설하고 지역 신규일자리 창출 및 국방 분야 수출산업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입을 모았다.
클러스터 내 입주기업과 수출을 주도해 나갈 이장수 ㈜케이에스씨 사장은 “공장이 정상가동 되면 해외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국방용 냉방·냉각장치, 보조전력장치, 차량변속기, 관측장비, 조준경, 야간투시경, 잠망경 등 10여개 품목을 중동, 인도, 터키 등에 연간 1억 달러(USD) 규모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국방기업 수출 진흥 클러스터를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내 2022년 준공(예정) 이후 조성할 계획이며 조성규모는 6만평, 국방 수출기업 10여개를 입주시켜 지역 수출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국방 벤처기업 혁신클러터’ 조성을 위한 국방 벤처기업, 수도권 및 타 지역 소재 첨단 국방기업 30여개 기업과 투자협상을 진행 중에 있어 연말까지 가시적인 기업유치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