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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3야구대표팀, 제2회 세계야구선수권 슈퍼라운드 진출

한국 U-23야구대표팀, 제2회 세계야구선수권 슈퍼라운드 진출

기사승인 2018. 10. 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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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14-7 대승
사본 -세계선수권 U23 예선4차전(한동희_김찬형_최성영)(2)
한동희, 김찬형, 최성영 선수(왼쪽부터) /제공=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한 제2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몬테리아에서 열린 대회 예선라운드 4차전에서 호주를 14-7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예선라운드 3승(1패)째를 수확한 한국은 24일 열릴 베네수엘라와의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대표팀은 1회말 선발투수 류희운(kt wiz)은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3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최성영(NC 다이노스)이 첫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탈출하는 듯 했으나 이어진 2사 1,2루 상황에서 8번 타자 에드워즈 미첼에게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0-6으로 끌려갔다.

한국은 대거 6실점했지만 2회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2회 초 무사 만루의 득점 기회에서 8번 박유연(두산 베어스)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물꼬를 튼 한국은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김찬형이 센터 펜스를 넘기는 그랜드 슬램을 터뜨리는 등 8점을 쓸어담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대표팀은 6회 한동희의 3점 홈런, 8회 김찬형의 투런 홈런 등 장단 18안타를 터뜨리며 14-7 대승을 거뒀다.

최성영이 4⅔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나서 이원준(SK 와이번스)이 3⅓이닝 1실점, 이상동(영남대)이 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연수 감독은 “선수단 모두 한마음으로 뭉쳐 슈퍼라운드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 시차와 구장 환경 등 경기 내·외적인 면에서 거의 적응이 된 듯 하다”며 “잘 준비해서 반드시 베네수엘라를 꺾고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선라운드 3승 1패를 기록중인 대표팀은 24일 밤 12시(한국시간) 베네수엘라와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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