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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경찰은 이날 제막행사에 110여명의 경찰과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시 함평경찰고 고 정충길 경사,고 강정웅 경장, 고 이세홍경장, 고 박기웅 경장과 함께 고 안병하 치안감 등의 부조상과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부조상은 올 경찰추모기간(22~26일)에 맞춰 제작됐으며, 故 안병하 치안감의 흉상과 함께 전남경찰청 앞뜰에 세워졌다.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에 치러진 이날 제막식에서, 유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순직 경찰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해, 전남치안을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최관호 전남청장은 추념사에서 “영원히 아물지 않을 그날의 아픔, 그날의 상처를 안고 평생을 살아오신 유가족분들의 설움을 조금이나마 위로드리기 위해 모였다”며 “투철한 사명감으로 비록 짧은 삶을 마감하시고 앞서 가신 선배경찰들을 추모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이곳은 시민들에게도 개방해 선배님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고 모두가 함께 추모하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