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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TO 홈페이지 |
16일 한국일보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만 WTO 분쟁해결기구 상소위원의 단체위원에서 삭제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WTO 홈페이지에 게재된 상소위원 단체사진에는 김 본부장의 모습만 잘린 채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지난해 WTO가 공개한 단체사진 속에는 김 본부장이 오른쪽에 서 있었으나 지금은 어깨와 머리 등이 살짝 보일 뿐 모습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김 본부장은 지난해 8월 상소위원에서 사퇴했다.
중도 사퇴한 그를 두고 한 통상 전문가는 "김 본부장은 상소위원 임기 4년 중 1년도 채우지 못했다"며 "WTO에서 상소위원의 역할을 했다고 인정받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소위원 사퇴 후 90일 동안은 공직을 맡을 수 없다는 WTO의 규정을 무시하고 김 본부장이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으며 WTO와 마찰을 빚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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