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생인 백성현은 지난 1994년 영화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다모', '천국의 계단', '해신', '영웅시대', '닥터스'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해왔다.
백성현은 지난해 11월 해양 의무경찰에 지원했고, 지난 1월 해군교육사령부에 입대해 현재 해양 의무 경찰로 군 복무 중이다.
한편 10일 한 매체는 백성현이 탑승했던 차량이 이날 오전 1시 40분쯤 제1자유로 분산 방향 자유로 분기점에서 1차로를 달리다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사고 차량을 운전한 여성이 혈중알코올농도 0.08%로 면허정지 수준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백성현은 조수석에 앉아있었고 외박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성현이 직접 운전은 하지 않았지만 음주운전 방조죄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는 점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백성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백성현 씨는 정기 외박을 나와 지인들과의 모임 후 음주운전자의 차에 동승해 사고가 발생했다. 그릇된 일임에도 동승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군인의 신분으로서 복무 중에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음주운전을 방조한 죄 또한 무겁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