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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웅은 23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1·7,235야드)에서 열린 KPGA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가 된 엄재웅은 윤성호, 윤상필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개인적으로는 2009년 코리안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이다.
배우 김성수와 조를 이룬 엄재웅은 공동 선두 김영웅(20)과 윤상필에게 한 타 뒤진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출발해 값진 역전극을 일궈냈다. 셀러브리티의 성적을 포함한 팀 순위에서는 박찬호와 김영웅 조합이 우승을 합작했다.
박찬호-김영웅은 합계 성적에서 14언더파 128타로 이동하-안지환과 같았으나 이날 성적에서 8언더파로 1타 우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