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국 코스타리카 하이라이트’ 쐐기골 남태희 “벤투 감독의 축구 빨리 파악할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80908010004357

글자크기

닫기

온라인뉴스부

승인 : 2018. 09. 08. 07:21

'내가 벤투 호 두 번째 골'<YONHAP NO-4982>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 친선경기에서 한국의 남태희(왼쪽)가 벤투 호의 두 번째 골을 성공한 뒤 손흥민과 어깨동무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인 코스타리카 평가전에서 쐐기골을 꽂아넣은 남태희(알두하일)이 “벤투 감독님이 추구하는 축구를 빨리 파악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태희는 7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평가전이 2-0 승리로 끝난 후 “모든 선수가 좋은 경기를 했다. 수비나 미들 라인에서 일대일 상황을 이겨줘서 공격수들이 더 쉽게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남태희는 이날 후반 33분 단독 드리블 후 만들어낸 재치 있는 쐐기골로 벤투호의 첫 승리에 기여했다. 11개월 만에 A매치에 복귀한 남태희에게 이번 골은 2016년 11월 러시아 월드컵 예선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2년 만에 기록한 A매치 5호 골이다.

남태희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와서 골도 넣고 이길 수 있게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득점 소감을 전했다.

화려한 개인기로 ‘중동 메시’라는 별명을 얻었던 남태희는 신태용 전 감독 취임 이후 대표팀에서 많이 부름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모로코 평가전에서 전반 27분 만에 교체 아웃된 것이 마지막 A매치였다. 그토록 뛰고 싶던 2018 러시아 월드컵도 TV로 봐야 했다.

남태희는 “열심히 했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오지 않았나 싶다”며 “다음 평가전 상대인 칠레는 더 강한 상대이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