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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우선 미국재향군인회(AL) 100차 총회에 참석해 축하 연설을 했다.
또 이 자리에서 초청 인사들과 한반도 안보정세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안보정책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어 워싱턴을 방문한 김 회장은 댄 설리번 상원의원을 예방하고 한 시간 동안 환담하면서 국방수권법안을 입안하고 의회 통과를 추진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와함께 김 회장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미국내 정치인들의 분위기와 목소리를 전해 들었으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확고한 한미동맹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 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20년 만에 존 틸러리 전 한미연합사령관과 만나 감격의 포옹을 하고 2시간 가량 오찬을 함께하며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틸러리 전 사령관은 “한국정부와 재향군인회에서 추진하는 정책을 미국정부에 협조하고 전달하는 창구역할을 하겠다”고 자청하며 ‘전우애가 피보다 강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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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김 회장은 이번 방미기간 많은 인사들과 만나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한반도 안보정책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더불어 매케인 상원의원 조문, 미 육군사관학교(West Point) 방문 및 한국생도 격려, 유엔 본부 방문 등의 일정도 소화했고 향군의 미국 시카고·동부·서부·남서부 등 4개 지회를 방문해 안보간담회를 가졌다.
향군 관계자는 “김 회장은 이번 미국 방문 기간 중 AL 100차 총회 축하 연설을 통해 향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것은 물론 워싱턴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 정부의 한반도 안보 정책에 대해 미국 내 지지층을 넓히는 홍보대사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뿐만 아니라 미국 내 향군 4개 지회를 방문해 안보간담회를 열고 한반도 안보정세를 정확히 알리고 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이해시키는 등 민간차원의 공공외교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쳤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미국 방문일정을 모두 마치고 9일 새벽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