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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명역, 광역버스 6780·6790번 2개 노선 폐지

인천~광명역, 광역버스 6780·6790번 2개 노선 폐지

기사승인 2018. 08. 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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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광명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2개 노선이 다음 달 8일부터 폐지된다.

인천시는 승객이 적어 운송적자가 심각한 6780번(부평역~광명역), 6790번(원인재역~광명역) 등 광역버스 2개 노선을 9월 8일부터 폐업(폐선)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2015년 개통한 6800번(청라국제도시~광명역) 버스도 같은 이유로 이달 3일 폐지된 바 있다.

광역버스는 한 대당 1일 이용객이 최소 200명이 넘어야 현상유지가 된다.

하지만 6780번, 6790번이 각각 버스 4대를 운영하면서 버스 1대당 하루 17회를 왕복운행하면서 평균이용 승객이 50여명에 그쳐 적자가 지속돼 왔다.

게다가 현재 1일 버스 1대당 평균 적자액이 40여만원에 달해 시는 해당업체에서 제출한 폐업(폐선) 허가신청을 수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KTX 광명역 열차 시간에 맞춰 도착해야 하다보니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이용률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6780번(부평역~광명역) 노선을 이용해 출·퇴근해 왔던 시민들은 다른 교통수단인 전철을 이용해 부평역~구로역~광명역으로 이동하거나 부평역~송내역~8808번 버스 환승~광명역을 이용해 이동하면 된다.

또 6790번(원인재역~광명역) 대체수단은 전철을 이용해 원인재역~부평구청역~가산디지탈역~광명역으로 이동하거나 원인재역에서 908번버스~선학사거리 3002번버스를 환승하여 광명역으로 이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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