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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시디(주), 2022년까지 구미에 1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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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환 기자

승인 : 2018. 08. 26. 12:14

경상북도·구미시·에이시디(주)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경상북도·구미시·에이시디(주) 투자양해각서 체결
경상북도와 구미시·에이시디(주)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제공=구미시
LCD, P-OLED 등의 자동화 설비를 생산 국내외 주요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에이시디(주)가 오는 2022년까지 구미 국가 5단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자동화 장비를 생산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에이시디(주)는 지난 23일 구미시청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유승석 에이시디(주)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이시디(주)는 국가 4단지에 소재한 기업으로 2005년 금오공대에서 창업, 2006년 에이시디 주식회사로 법인전환하고 2008년 4단지로 신사옥을 확장 후,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7년 연매출 280억원, 2018년 현재 504억원의 구미지역 대표 중소기업이다.

에이시디(주) 관계자는 이번투자는 디스플레이 자동화 장비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자동화 장비를 생산하기 위한 투자로 그동안 실무협의를 통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스코EMS(양극제), 도레이BSF한국(분리막), 이시자키 코리아(케이스) 등 이차전지 주요 구성품을 생산하는 기업과의 교류협력을 통한 사업 확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차전지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자동차, 휴대폰, 컴퓨터 등에 사용되며 시장 규모는 1000억 달러로 연평균 14%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미시는 구미 국가5산업단지 1단계 3구역에 추진되고 있는 20만평의 ‘탄소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2구역을 이차전지, 반도체, 전자의료기기 등 첨단업종 중심의 자동화 생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장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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