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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기능한국인에 김태용·홍원희 대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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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 기자

승인 : 2018. 08. 24. 15:09

7월 태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태용2-vert
김태용 태성엔지니어링 대표(위)와 홍원희 신화아이티 대표이사(아래)가 직원들과 업무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제공=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김태용(55) 태성엔지니어링 대표와 홍원희(49) 신화아이티 대표이사를 각각 7·8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태용 대표는 세계 최초 휴대폰용 4π 크기의 진동 모터를 개발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수직·수평 겸용 사출기 개발 등 사출 성형 분야의 신기술 개발에 앞장선 기술인으로 산학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의 보급 및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홍원희 대표이사는 반도체 자동화 설비 제작 및 이차전지 리드탭 생산 설비 제작 등 제조 설비 제작 전문 기술인으로 해외에 의존하던 자동화 설비를 국산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지역 특성화고·대학 등과 연계해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영주 장관은 이날 시상식 후 수상자 및 소속 청년 근로자 등 참석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장관은 “실력 있는 기능한국인이 계속해서 배출될 수 있도록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기능한국인 대부분이 중소기업 CEO인 만큼 기업지원제도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는 기술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 및 숙련 기술인 우대 풍토 조성하기 위해 2006년 8월부터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제도를 시작했다.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실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사람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명씩 선정·포상한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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