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신용대출 이자율까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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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B투자증권은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과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업계 최저 신용대출 금리인 연 1.99%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최초 신용 대출 실행시 3개월간 연 1.99%가 적용된다. 주식거래 수수료는 평생 무료, 선물 옵션매매 수수료는 6개월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업계 최저 수준인 1.99%의 신용대출 금리 이벤트를 선보였다”며 “비대면 채널 후발주자다 보니 공격적 마케팅을 할 여력이 있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년간 주식거래 수수료 면제와 연 2.99%의 신용·담보대출 이자율을 선보였던 메리츠종금증권은 비대면 고객 증가 효과를 본 후 이벤트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실제로 이벤트 기간인 3개월간 비대면 주식 계좌는 종전 대비 22%가 늘었다. 신용공여 잔고도 1조676억원에서 1조1855억원으로 11%가 증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내달20일까지 주식거래수수료 100년 무료, 신용대출이자율은 연 4.9%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 이자율은 타사보다 높지만 사용일수 상관없이 업계에서 가장 긴 3년간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비대면 고객 우대 이벤트를 시작한 하이투자증권은 약 1년 만에 1만7000명이 넘는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용공여 잔고도 비대면 이벤트 실시 이전 약 1억원에서 올 7월말 기준 1700억원까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위탁자산도 약 10억원에서 3300억원으로 늘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신용·대출 사용일수에 관계없이 계좌개설일로부터 3년 동안 제공되는 연 4.9% 단일이율과 90일간 이자지원 이벤트가 더해졌다”며 “회사규모에 대비해 1453%에 달하는 비대면 계좌 수 증가폭은 상당히 가시적인 성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