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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민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1일부터 3일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세계 3대 나노기술 국제 전시회 중 하나로 나노분야 중심으로 레이저기술, 마이크로나노시스템, 첨단세라믹, 스마트 센서의 5개 분야에서 11개국 350개사 544부스로 꾸려져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으며 1만여명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센터는 2017년 미래창조과학부 선도연구센터지원(CRC)사업으로 국내 수도권 대학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스마트 센서 분야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패션 제품들을 소개했다.
센터는 전통문양을 활용한 직물형 FPC와 직물형 압력센서 등을 자체 개발,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춘 스마트 패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블루투스·센서 플랫폼을 활용해 사용자 기호에 따라 기능과 디자인을 바꿀 수 있는 의상, 문양 및 텍스트를 실시간으로 바꿔주는 의상, 지퍼 인터페이스 시스템 기반의 MP3 자켓 등 다양한 융합형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센터 대학원협동과정으로 개설된 융합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의상디자인학과, 신소재공학부, 전자공학부, 소프트웨어학부 등 다양한 전공의 융합연구로 ‘디자인’과 ‘기술’의 대표적 융합 성공사례인 스마트 패션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윤희 센터 교수는 “스마트 패션은 인간의 감성과 개성을 살리면서도 편의성과 단순함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모듈형 스마트 패션 플랫폼 연구센터에서는 사용자 맞춤형 제작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스마트 패션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