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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솔루션 전문기업 휴네시온, 코스닥 상장 선언하고 공모절차 돌입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휴네시온, 코스닥 상장 선언하고 공모절차 돌입

기사승인 2018. 07. 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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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네시온] CI
정보보호 전문기업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이 16일 코스닥 상장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정동섭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 신제품 개발 및 포트폴리오 확대, 영업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 보안 기술인 시큐리티 4.0(4세대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차세대 망연계 보안 플랫폼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휴네시온은 2003년 설립된 네트워크 기반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독자적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망 연계(망간자료전송) 솔루션인 ‘i-oneNet’(아이원넷)을 비롯해, 통합계정관리 솔루션인 ‘NGS’(엔지에스), 기업용 모바일 단말관리 솔루션인 ‘MoBiCa’(모비카), 출입 및 안전작업 관리 솔루션 ‘ViSiCa’(비지카) 등이 있다.

또 물리적 일방향 망 연계 솔루션 ‘i-oneNet DD’(아이원넷 디디), CCTV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CamPASS’(캠패스), 지능형 악성코드 탐지 솔루션 ‘TresDM’(트레스디엠) 등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기존 주력 분야인 망 연계 시장에 집중하고 통합계정관리(IM/IAM) 시장과 모바일 보안 및 출입관리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제품을 통한 공격적인 시장 선점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휴네시온의 대표 제품은 망 연계 솔루션 i-oneNet이다. 이 제품은 물리적으로 분리된 망에 위치한 사용자 PC 자료 및 서버 스트림을 보안 정책에 따라 안전하게 전송해 주는 보안 솔루션으로, 관련 분야의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점유율 55.4%, 2015년~2018년 4월, 조달청 나라장터 매출 누적 기준)

국가·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 방위산업 분야의 망 분리 의무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관련 시장에서 휴네시온은 지속적인 고성장을 실현해왔다. 공공기관의 높은 신뢰도와 시장점유율 1위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5년 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연평균성장률은 각각 29.7%, 175.0%에 이른다.
[휴네시온] 간담회 CEO1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이사가 1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회사의 개요와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휴네시온 제공
망 연계 솔루션은 망 분리 환경의 보안성은 유지하면서 업무편의성 제공을 위해 필수적으로 채택하는 소프트웨어다. 휴네시온의 망 연계 솔루션은 망 분리 환경에서 통합 보안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여,다양한 업무시스템, 보안 솔루션과의 연동 및 융합을 통해 강력한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통합 보안 플랫폼은 교체 시 대규모 투자 및 기회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휴네시온은 높은 제품 인지도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레퍼런스를 확대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고 초연결 사회에 접어들면서, 지능화되고 다양해지는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보안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 인공지능(AI) 등 핵심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는 정보보안 정책과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시장의 성장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력제품인 i-oneNet을 필두로 물리적 일방향 망 연계 솔루션(i-oneNet DD)을 제시하여 기존 시장을 확대하고,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계학습) 및 평판을 활용한 지능형 악성코드 탐지 솔루션(TresDM)과 CCTV 패스워드관리 솔루션(CamPASS)을 출시하여 사업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휴네시온의 전체 임직원 중 기술·개발 인력은 77.6%에 이른다. 또한,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위해 서울 본사 외에도 영남지사 및 호남지사, 전국 파트너사 등을 통해 140여 명의 기술지원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정기적 기술교육, 체계적인 사후관리시스템 활용 등 전문 기술인력의 역량을 강화하여 고품질의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네시온의 총 공모주식수는 139만53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8700원~1만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139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 고도화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 투자,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영업 네트워크 강화에 활용된다. 휴네시온은 오는 19일~2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5일~2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휴네시온은 코스닥 시장에 내달 초 상장 예정이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총 480만3806주,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기준 418억원~480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휴네시온의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40억 2610만원, 영업이익 33억 5460만원, 당기순이익 29억 9437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8.2%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6.6%, 86.3%의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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