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상향 노린 오토허브 산업단지 투자의향서, 교통난 대책 비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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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허가 당시 도색장 1부츠만 가능토록 했으나 3~5부츠까지 늘리는 중축을 신청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주민들이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는데 종상향이 가능한 첨단산업단지 추진을 하고 있어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9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영덕동 오토허브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대 8만4000여㎡ 부자에 판매시설과 지원시설, 정비시설 등 3개 동을 갖춘 대규모 중고 자동차 매매단지(연 면적 17만5725㎡)를 조성했다.
조성 당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쇄도하자 도색장 1부츠만 설치하는 것으로 합의를 봐 건축허가가 나갔다. 또 오보허브는 2035 도시계획 주민의견 수렴할 때, 남서울 오토허브 의견이 주민의견으로 둔갑, 종상향을 추진하다가 논란을 야기했다. 현재 이 지역은 자연녹지로 건폐율 20%, 용적율 100%이다. 오토허브측은 건폐율 80%, 용적율 350%인 산업단지 투자의향서를 지난 1월 용인시에 제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지역 일대는 기흥힉스 첨단산업단지(연 면적 19만8516㎡)와 오토허브(연 면적 17만5725㎡)로 인해 교통문제가 심각,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수원에서 용인 신갈 방향 우측에 위치한 오토허브와 기흥힉스 산업단지는 한 방향으로만 진입할 수 있어 신갈IC에서 나오는 차량은 수원영통고가도로에서 유턴해야 하고, 다시 수원을 가는 차량은 신갈IC에서 유턴하면서 교통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기흥구청 건축허가 관계자는 “도색장으로 보여 지는 중축허가는 불허할 예정이다 ”고 답변했다.
교통부서 관계자는 “오토허브 진출입이 양방향이 돼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다”며 “용서고속도로 접속구간이 터널인데다 불과 200m 전방은 방음 터널, 후방은 교량이 설치돼 사실상 접속이 쉽지 않고 또 고속도로와 접속하기 위해서는 200여m 정도의 가변차로를 설치해야 하는데 설치공간이 전혀 없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