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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 |
권성동 의원의 영장을 기각한 허경호 판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앞서 지난 4일 강원랜드 채용 부정 청탁 혐의를 받고있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다.
5일 허 판사는 "법리상 의문점이 있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의 수사 진행 경과와 피의자의 주거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허경호 판사는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부인 이명희씨의 영장도 기각한 바 있다. 이명희씨는 지난달 20일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을 기각하기도 했다.
당시 허 판사는 "관련 사건 재판의 진행 경과에 비춰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볼 수 없고, 증거들이 수집돼 있어 증거 인멸 우려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사유를 설명했다.
안태근 전 검사장에 대해서는 “범죄성립에 다툴 부분이 많다”고 기각했으며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의 직권남용 등 혐의 구속영장도 기각한 바 있다.
-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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