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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내 성폭력 문제 무대에...연극 ‘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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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8. 06. 24. 06:31

28일 대학로예술극장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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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씨어터 백은 독일 극작가 데아 로어의 연극 ‘문신’을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급속도로 변화하는 가치관과 경제 불균형으로 혼란을 겪은 독일 사회를 배경으로 아버지에게 성폭행당한 딸이 아버지를 살해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데아 로어는 1992년 발표한 이 작품을 통해 가족의 모순된 모습과 그 속에 감춰진 추악한 실체를 고발했다.

‘씨어터 백’은 이번 공연을 통해 금기로 치부된 가족 내 성폭력 문제를 공론화하고 한국 사회를 둘러싼 수많은 폭력과 억압의 문제를 제기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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