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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땅끝마을, 1년 뒤 받아보는 느린우편 우체통 설치

해남군 땅끝마을, 1년 뒤 받아보는 느린우편 우체통 설치

기사승인 2018. 06. 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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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에 가면‘느린 편지’쓰세요
해남군
해남 땅끝마을 느린우편 우체통 앞에서 어린이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해남군
한반도 최남단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 느린우편 우체통이 설치됐다.

해남군은 오는 15일부터 땅끝마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느린우편 보내기 체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편지를 쓰고 싶은 관광객들이 땅끝전망대 매표소에서 엽서를 구입해 사연을 적은 후 느린우편 우체통에 넣으면 6개월 또는 1년 후 원하는 주소로 발송된다.

우체통은 한반도 모양으로 제작돼 전망대 입구에 설치돼 있다.

군 관계자는 “땅끝은 한반도의 최남단이라는 상징성으로 여느 관광지와 다른 감동이 있는 곳”이라며 “방문 당시의 감상이나 새로운 희망을 시작하는 다짐 등이 담긴 편지를 일정한 시간이 지난 뒤 받으면 땅끝 방문을 오랫동안 기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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