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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피아노전공 교수진, 음악 통해 세계와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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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성규 기자

승인 : 2018. 06. 12. 17:10

국민대
국민대학교는 이 학교 예술대학 피아노전공 이선경 교수 등 9명의 교수진이 오는 16일 오후 8시(현지시간 기준) 베트남에 있는 Vietnam National Academy of Music(이하 VNAM)에서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제공=국민대
국민대학교는 이 학교 예술대학 피아노전공 이선경 교수 등 9명의 교수진이 오는 16일 오후 8시(현지시간 기준) 베트남에 있는 Vietnam National Academy of Music(이하 VNAM)에서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VNAM은 우수한 교수진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음악대학(Academy)으로 평가 받고 있고, 최근에는 미국·유럽·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들과 국제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민대와 VNAM의 대학 간 교류를 넘어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예술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대 피아노전공 교수진은 다채로운 분위기의 피아노 연주로 베트남에 ‘한국 피아노 선율이 가지는 아름답고도 이국적인 정취’를 전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솔로·듀오·트리오 뿐 아니라 4인조·9인조 등 흔히 찾아볼 수 없는 피아니스트들의 합동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쉽게 느끼지 못할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과 더불어 베트남과의 지속적인 상생 및 교류를 위해 VNAM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도 함께 진행한다. 베트남은 전세계 문화예술 분야에서 최근 주목하고 있는 신흥국가로, 베트남 내부에서도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국민대는 지역 사회를 넘어 세계와 함께 문화예술적 지식과 감각을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VNAM 학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선경 국민대 피아노전공 교수는 “교수 한 두명이 해외에 가서 공연한 사례는 많지만, 다수의 교수진이 해외에서 갈라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국내 대학에서 흔치 않은 사례”라며 “2,000여명의 관중 앞에서 좋은 의도로 공연을 가질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마스터 클래스 : 음악 분야에서 유명한 전문가가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가르치는 수업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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