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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운동회는 2013년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이색 사회공헌활동으로, 30명 미만의 작은 규모로 운동회를 실시하지 못하는 학교와 학생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최초로 기획됐다.
지난해까지 총 11개 학교 360여명의 학생을 포함한 지역주민 1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역 내 2개 학교를 최종 선정한 후 9월에서 10월 사이 해당 학교에서 운동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교 선정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공개 모집의 사연 공모와 교육청의 협조로 이뤄진다.
팔도는 운동회 개최 비용을 포함해 팔도 제품과 학교에 필요한 물품을 기증한다. 경기·강원·전남·충청·경남 지역의 초등학교 11곳을 돌며 지금까지 지원한 금액이 약 2억원에 이른다. 1개 학교당 1800만원가량 지원한 셈이다.
최호정 팔도 나눔봉사단 본부장은 “존폐의 위기에 놓인 작은 학교와 학생들의 기를 살리고자 동심운동회를 마련했다”며 “가을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원하는 많은 학교들의 지원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