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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은 구의역 특성화고학생 사망사고 2주기를 맞아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안전과 인권 보호 등을 제도화하는 데 노력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성화고등학생 권리연합은 최근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중 발생한 잇딴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청소년 노동에 대한 제도적 보호가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바꾸고 권리를 찾기 위해 청소년노동인권법 보호 등을 촉구하며 지난해 11월 11일 특성화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다.
이날 학생들과 수도권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은 협약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양질의 직업교육 전망 수립 △현장실습시 안전과 인권보호 △노동교육과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 △성차별 성희롱 방지 △취업과 졸업 전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 운영 △지속가능한 직업교육 시스템 정착 등 모두 10개항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