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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한강신도시 로렌하우스 조감도.(제공=로렌하우스) |
정부의 제로에너지 빌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시도되는 로렌하우스 사업은 세종, 김포, 오산 총 3곳에서 진행되며 김포 단독주택 120가구와 세종 단독주택 60가구가 동건패널로 시공될 예정이다.
로렌하우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출자해 선보이는 민간임대주택이다. 지난 2월 청약 마감 이후 내년 초 입주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고성능 외벽단열, 열교 차단, 고효율 3중 유리와 열회수 환기장치 등을 적용한 ‘패시브(수동적) 요소’와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액티브(능동적) 요소’가 모두 적용돼 전기료, 냉·난방비 등의 에너지 비용이 동일 규모의 기존 아파트 대비 약 65% 이상의 절감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주)동건 측에 따르면 이번 ‘패시브하우스 순환형 임대 단독주택 신축공사’에서 독일 패시브하우스 기준을 충족하는 준불연단열재 동건패널이 지붕을 감싸는 외단열 공법과 열교 차단 공법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독자적인 단열시스템인 동건패널은 단열성능이 0.2W/㎡K 이하(동건패널 두께 100mm 기준)의 성능을 보이는 준불연재 단열재로, 산성을 띠지 않아 장마철에도 공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금상과 대상 등을 수상하고, 동건패널을 사용한 전남 순천 명말마을경로당이 국내 공공기관 최고 에너지 성능을 기록한 바 있으며, 대구 수성구청, 서대문 역사문화공원 등 공공기관의 설계에도 반영되는 등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은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오은 (주)동건 사장은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로 인해 자연환기가 어려운 가운데 고성능 단열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건축공법이 적용된 패시브하우스에서는 전열회수환기장치를 통해 열손실은 최소화하고 실내의 쾌적성은 높일 수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패시브하우스 및 그린리모델링 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