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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K 리포지터리는 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생산한 디지털 지식정보를 Google 및 Naver 등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과 자유롭게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를 뜻한다. 국민대는 이를 통해 관련된 시스템 구축 및 관리자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국민대 성곡도서관 관계자는 “향후 포털사이트를 이용해 자료를 검색 할 때 국민대의 자료가 검색될 때 학교명과 UI가 함께 안내되어 학교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 이라며 ”나아가 국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대는 지난 4월 열람실과 휴게실로만 사용됐던 성곡도서관 지하를 전공을 불문하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실습실과 제작실을 비롯해 회의실, 스터디룸, 열람실, 카페 등 편하게 쉬면서 공부할 수 있는 신개념 공간인 ‘해동 K*reator’s Library‘로 탈바꿈했다.
인문과 기술·예술 등의 융합지식과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열람실과 실습실이 한 공간에 있어 교내 구성원들의 이용률이 높다.
이러한 취지는 수업에서도 적극적으로 실현되고 있다. 신동훈 기계공학부 교수의 수업 “휴먼테크놀로지문제연구I, II”는 ‘해동 K*reator’s Library‘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본인이 제작한 설계 도면을 3D프린팅과 가공머신을 이용해 직접 제작해 볼 수 있고, 전자 회로를 연결하여 가동시킬 수도 있다. 신 교수는 “이공계 학생들이 본인이 그린 설계도를 바탕으로 직접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인프라는 국내 대학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며 “해동 K*reator’s Library를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키워내는 것이 국민대의 교육철학인 실용주의를 실현해 나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