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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솔밭공원역 동북권 ‘삼각산시민청’ 28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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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 기자

승인 : 2018. 04. 25. 11:15

친화·심화공간 2개동 540㎡ 규모…28~29일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마련
2동 외관
‘삼각산시민청’ 2동 외관. / 제공=서울시
우이신설도시철도 솔밭공원역에 조성된 ‘삼각산시민청’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신청사에 있는 ‘도심권 시민청’에 이어 동북권 주민들의 공연·전시·토론·체험 등 소통공간이 될 ‘삼각산시민청’을 28일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삼각산시민청’은 솔밭공원역 상부에 지상3층·2개동·540㎡ 규모로 조성했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1동은 도봉구 쌍문동에, 2동은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해 있으며 각각 솔밭공원역 1·2번 출구와 바로 연결돼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1동은 누구나 자유롭게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친화공간으로 공연·전시·영상 등을 관람할 수 있는 활짝라운지와 독서·휴식을 위한 북카페로 구성했다.
2동은 시민이 주체가 돼 운영하는 심화공간으로 토론·모임·동아리활동·강연 등이 가능한 워크숍룸과 전시실로 나뉜다. 시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시민생활마당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정·구정·추석 당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관의 경우 워크숍룸·전시공간 등 일부 공간을 시범 운영기간인 6월까지 무료로 진행한 후 실비에 준하는 사용료를 받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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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시민청’ 1동 2층 활짝라운지(좌)와 2동 2층 워크숍룸(우). / 제공=서울시
이와 관련해 시는 28일 오후 2시 박원순 시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날부터 이틀 동안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28일엔 개관기념 특별초청공연 ‘조선마술사’가 준비돼 있고 29일엔 지역 어르신의 동화 구연프로그램 ‘할머니 할아버지 동화책’과 수공예인들의 오픈마켓 ‘삼각산살림장’, 시민예술가들의 ‘활력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향후 운영 프로그램은 시민청의 대표 프로그램과 지역을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삼각산시민청’의 특색을 살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삼각산시민청’ 조성을 시작으로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권역별 시민청을 시내 유휴 공간에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유연식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삼각산시민청이 동북권의 새로운 문화 활력소가 되고 지역 시민들을 위한 대표 소통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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