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는 백악관 고위관계자 2명을 인용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지명자가 해리스 사령관을 주한 대사로 재지명 하는 방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백악관이 전날 청문회 취소를 요청했으며 외교위가 이를 받아들였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도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 해리스 사령관이 폼페이오 지명자에게 주한 대사직을 맡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2월 해리스 사령관을 주호주 대사에 지명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는 점과 주한 미 대사직이 지난해 1월부터 16개월 동안 공석으로 비워져 있던 점 등을 고려해 해리스 사령관의 지명지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 현재 주한 미국 대사는 마크 내퍼 대사대리가 임무를 대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