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출시되는 '신형 스포티지' 기대감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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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남영 기아차 중국법인(중국명 둥펑위에다기아, DYK)장은 9일 중국 염성(옌청)시에서 개최된 ‘DYK 누적 생산·판매 500만대 기념 행사’에서 “누계 500만대 생산·판매는 DYK가 중국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DYK는 9일 중국 합작 법인 설립 16년만에 누적 생산·판매 500만대를 달성했다. 2016년부터 불거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여파로 지난해 극심한 판매 부진을 겪었지만 2016년 400만대를 돌파한지 2년만에 500만대를 넘어서며 기아차의 뚝심을 보여줬다.
그는 “DYK는 2002년 창립한 이래 시장 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는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며 “2002년 2만대로 출발한 DYK는 8년만인 2010년 누계 100만대 생산·판매를 달성했고 이후 2012년 200만대, 2014년 300만대, 2016년 400만대에 이어 마침내 오늘 500만대 생산·판매라는 신기원을 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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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외관과 첨단 편의사양,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춘 신형 스포티지는 기아차의 새로운 주력모델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소 법인장은 “연간 100만대 생산·판매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친환경차를 포함해 총 18개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4월 17일 출시하는 신형 스포티지는 중국시장에 특화된 첨단 사양과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새롭고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DYK 창립 15주년 행사 때 발표된 3대 미래 전략을 차질 없이 준비해 회사 경쟁력을 한층 높일 뜻도 밝혔다.
지난해 DYK는 2025년 중국 티어(Tier)1 진입을 위해 첨단기술전략(New Technology Leader), 선도적인 브랜드 품질전략(Top Quality Brand), 그리고 모든 이해관계자와 상생협력전략발전(First Priority Partnership)이라는 3대 전략(NTF전략)을 새롭게 수립했다.
소 법인장은 “현재 시행하고 있는 DYK 고객 감사의 해를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 된 고객감사활동을 적극 진행하고, 사회 공헌활동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하겠다”며 “이를 통해 DYK는 2020년까지 중국 내 선두 메이커 반열에 올라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