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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60.0% ‘취업 대신 창업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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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18. 04. 06. 08:30

취준생 10명중 1명, ‘취업대신 창업 준비 중’
창업아이템 1위 ‘인터넷쇼핑몰’ 2위 ‘모바일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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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취업 대신 창업 조사 이미지./제공=알바몬
취업 대신 창업을 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은 대학생·구직자 642명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취준생들의 의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먼저 ‘현재 취업 대신 창업을 준비하고 있나?’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중 1명에 달하는 9.7%가 ‘현재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취업하지 않고 창업하는 것에 대해 상당수의 취업준비생들은 긍정적이었다. 조사결과 ‘취업 대신 창업해도 좋을 것 같다’며 창업에 긍정적인 취업준비생이 60.0%로 과반수 이상에 달한 것이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30.0%는 ‘창업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현재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취업 대신 창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창업아이템을 꼽아보게 했다. 그 결과 취준생이 뽑은 창업 아이템 1위는 ‘인터넷 쇼핑몰’로 응답률 29.5%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모바일앱 개발(25.3%)과 △음식점·푸드트럭(20.6%) △해외구매대행(14.5%) 순으로 복수선택 응답률이 높았다.

창업형태는 ‘온·오프라인 형태’를 생각하는 취준생이 47.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오프라인(18.3%)보다 온라인(34.5%) 창업 형태를 구상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창업 자본금은 ‘500만~1000만원 미만’으로 생각하는 취준생이 20.8%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00~2000만원(19.2%) △500만원 미만(17.9%) 순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취업대신 창업을 고민하는 이유 1위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로 복수선택 응답률 47.7%로 2명중 약 1명 수준으로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돈을 많이 벌기 위해(35.3%) △취업이 어려워서(29.5%) △지금 아니면 못할 것 같아서(막연하게 21.7%) △정년 없이 오래 일하기 위해(13.0%) 순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학창시절 창업을 통해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업을 유지하고 키워나가는 방법까지 맡아 해보는 것은, 향후 사업을 키워나가거나 취업을 해서 직장생활을 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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