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3일 “신안산선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넥스트레인(주)(대표사 포스코건설)이 선정됐으며, 국토부와의 협상절차를 거쳐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넥스트레인(주) 컨소시엄은 포스코건설을 대표사로 롯데건설, 대보건설 등과 함께 시공하며 설계에는 제일엔지니어링·도화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하게 된다.
정부 최초로 위험분담형(BTO-rs)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조 4000억여원의 자금을 투입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43.6㎞의 철도를 건설하는 민자사업이다.
지금까지는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이 소요됐으나,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3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실시협약 및 실시계획 승인 등 남은 절차를 거쳐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6월 소사~원시선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2019년 수인선 개통, 2021년 인천발KTX 정차 등 철도망이 촘촘히 구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