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의 11번째 연임이 확정됐다. 이로서 유 사장은 증권업계 최장수 CEO라는 기록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오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유상호 사장에 대한 CEO 선임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확정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유 사장을 CEO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한 바 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추천 배경에 대해 “2007년부터 현재까지 10년 이상 회사의 대표이사로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했다”며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최고경영자로 갖춰야 할 자질과 역량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2007년 3월 처음 사장 자리에 오른 유 사장은 매년 뛰어난 경영 성과를 보여주면서 11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유 사장의 임기는 1년으로 내년 3월 주주총회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