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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면적은 860㎡(260평)으로 롭스 매장 중 가장 크다. 이전 99개 점포의 평균 매장 면적은 167㎡(50여평)로 5배나 더 큰 셈이다. 선보이는 상품 품목수도 1만여개로 롭스 단일 매장으로서는 가장 많다.
뷰티 콘텐츠도 강화했다. 롭스의 전체 매출 중 뷰티 상품군의 매출 비중은 2013년 44%에서 2017년 65% 증가하고 있고, 뷰티 상품군 중에서도 색조 화장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9% 신장하는 등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에 맞춰 매장을 구성했다.
우선 연령대별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뷰티 브랜드를 도입한다. 10대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삐아’ ‘아바마트’ ‘데일리스킨’ ‘TSW’ 등이 입점하고, 20~30대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달팡’ ‘오리진스’ ‘더바디샵’ ‘스틸라’ ‘부르주아’ 등 백화점 입점 브랜드들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스틸라’의 메탈글리터 신제품 4종은 이태원점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뷰티 소품 상품군도 확대할 계획이다. 롭스는 100호점 매장에 미국의 인기 직구 브랜드 ‘엘프(ELF)’, 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 인기가 높은 ‘피카소’ 등 다양한 뷰티 소품 브랜드의 상품을 기존 롭스 매장 대비 20%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트렌드인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한다. 롭스는 H&B업계 최초로 ‘뷰티랩’ 매장을 도입한다. ‘뷰티랩’의 면적은 80㎡(24평)로 전체 매장 면적의 약 10%를 차지할 정도로 넓다. 매장에서는 수시로 뷰티 관련 강연을 진행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써보는 ‘메이크업 스튜디오’와 웃으면 기부가 되는 참여형 CSR기기 ‘스마일 포인트’를 운영하고, 고객이 점원의 도움이 필요할 때 호출할 수 있는 벨서비스 ‘도와종’도 새롭게 도입한다.
상권 특성에 맞춰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권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매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컵밥·죽·스프 등 가정간편식 상품을 들여놨으며, 김·전통과자 등 관광기념품도 판매한다. 롭스 매장에서 가정간편식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반려동물 관련 용품과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이너 뷰티(Inner Beauty) 상품도 새롭게 도입한다.
선우영 롭스 대표이사는 “헬스앤뷰티 매장을 이용하는 10~20대 고객이 증가함 따라 대표적 번화가인 이태원에 100호점 매장을 열고 뷰티 및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면서 “그동안 헬스앤뷰티 매장에서 선보인 적 없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롭스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롭스는 100호점 오픈을 기념해 24일부터 31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100대 추천 아이템 기획전’ 진행하고,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3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100호점 특별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에 앞서 23일에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 오픈 행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