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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플러스, 프로야구 개막 맞아 기능 더욱 강화된 U+프로야구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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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희 기자

승인 : 2018. 03. 21. 15:48

U+프로야구(가로1)
LG유플러스는 24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기능이 훨씬 강화된 U+프로야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24일 프로야구 개막일에 맞춰 ‘U+프로야구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

LG유플러스는 21일 오전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개편된 유플러스 프로야구의 핵심 기능을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속도·용량 걱정없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출시에 맞춰 고품질 컨텐츠 제공의 일환으로 유플러스 프로야구를 전면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실제로 U+프로야구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 경기 시청에 평균 3.6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가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제한 요금제가 아니라면 마음껏 프로야구 시청을 즐길 수 없는 소모량이다. LG유플러스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통해 데이터 부담없이 프로야구 컨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며 “포지션별 영상(홈·1루·3루·외야), 득점장면 다시보기, 상대 전적 비교 및 투구/타격 분포 정보, TV로 크게 보기 등 4대 핵심기능을 넣어 개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 개막과 동시에 선보인 U+프로야구 서비스는 ‘최대 5경기 동시 시청’, ‘나만의 응원팀 맞춤화면’, ‘광고없이 바로 중계 시청’ 기능 등으로 출시 6개월만에 누적 이용자 108만명을 돌파하며 올해의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비스 개편에 앞서 LG유플러스는 고객의 니즈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프로야구앱 서비스 이용 의향이 있는 소비자 32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 같은 고객조사 결과를 토대로 LG유플러스는 다른 앱이나 TV중계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편의기능을 새로이 탑재하거나 호응이 높았던 기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개편했다.

새롭게 도입된 기능인 포지션별 영상은 방송사 중계화면과는 별도로 홈, 1루, 3루, 외야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보다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다 상세하게 볼 수 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FC부문 모바일서비스사업부장(상무)은 “프로야구가 열리는 10개 구장에 모두 별도 카메라를 설치해 올해 열리는 프로야구 740경기에서 모두 포지션별 영상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득점장면 다시보기는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기존에는 2시간까지만 다시 보기를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최대 6시간까지 다시 볼 수 있게 돼 9회말이나 연장전으로 경기가 길어지더라도 1회 득점장면까지 볼 수 있다. 또 득점이 이뤄질때마다 즉시 하이라이트 영상이 편집되므로 방송사보다 더 빠른 하이라이트 시청이 가능하다.

팀간, 투수·타자간 상대전적 비교 역시 텍스트 중심에서 통산 3년간 누적 타구·투구 분포도가 한눈에 보이는 그래픽 이미지로 구성하는 등 대폭 개선됐다. 투수·타자간 상대전적은 경기 진행중에도 실시간으로 정보가 업데이트되며 타구·투구 분포는 전날 경기 정보까지 업데이트된다.

새롭게 추가된 TV로 크게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중계 화면을 LG유플러스 IPTV인 U+tv와 연결해 더 큰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유플러스 프로야구는 별도의 설정 변경없이 U+프로야구 중계 화면의 아이콘 클릭 한번으로 U+tv와 자동 연결된다.

다만 현재 지원가능한 단말은 LG전자 G6, V30, V30S과 삼성전자 갤럭시S8, 갤럭시노트8, 갤럭시S9 등 6종이다. 셋톱박스는 UHD1과 UHD2다. LG유플러스는 지원 기기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서비스와 동일한 데이터량으로 고화질 경기를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효율이 2배 높은 고압축코덱(HEVC)을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에는 프로야구와 같은 인기 스포츠와 통신 서비스를 접목한 차별화된 모바일 중계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이고, 내년 5G가 상용화되면 화질, 화면수, 타임슬라이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제공 서비스 기능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전무)은 “지난달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통해 요금혁명을 가져왔고 이번 프로야구앱 개편을 시작으로 올해 통신업계 콘텐츠 혁명을 주도하겠다”며 “특히 5G에서는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 차별화된 모바일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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