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해안경비대는 에게해에서 터키를 떠나 그리스로 향하던 난민선이 뒤집혀 최소 14명이 숨졌다고 17일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사모스 섬 남쪽의 아가토니시 섬 근해에서 어린이 4명과 성인 남녀 각 1명 등 총 6구의 시신을 수습한 뒤 다시 8구의 익사체를 추가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복된 배에 타고 있다가 헤엄을 쳐 해안에 닿은 뒤 사고를 신고한 여성 2명과 남성 1명은 자신들이 타고 있던 목조 선박에 약 21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그리스 당국은 난민선 침몰 지점에 순시선과 군용 헬리콥터·민간 선박 등을 동원해 4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EU)과 터키가 2016년 3월 체결한 난민 송환협정에 따라 터키를 출발해 에게 해를 건너 그리스로 입국하는 난민 수는 크게 줄었으나, 많을 때에는 매주 수 백 명의 난민이 조잡한 고무보트 등에 몸을 실은 채 목숨을 건 항해를 감행하고 있다.
해안경비대는 사모스 섬 남쪽의 아가토니시 섬 근해에서 어린이 4명과 성인 남녀 각 1명 등 총 6구의 시신을 수습한 뒤 다시 8구의 익사체를 추가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복된 배에 타고 있다가 헤엄을 쳐 해안에 닿은 뒤 사고를 신고한 여성 2명과 남성 1명은 자신들이 타고 있던 목조 선박에 약 21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그리스 당국은 난민선 침몰 지점에 순시선과 군용 헬리콥터·민간 선박 등을 동원해 4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EU)과 터키가 2016년 3월 체결한 난민 송환협정에 따라 터키를 출발해 에게 해를 건너 그리스로 입국하는 난민 수는 크게 줄었으나, 많을 때에는 매주 수 백 명의 난민이 조잡한 고무보트 등에 몸을 실은 채 목숨을 건 항해를 감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