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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3월 중국시장 성수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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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원 기자

승인 : 2018. 03. 15. 08:02

15일 유진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건설기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시장 존재감은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2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중국 시장(1만9276대)에서 1728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2월에는 10.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2014년 8월 기록한 최악의 모습(5.4%)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SANY, XCMG 등 중국 대형 로컬업체 및 캐터필러, 고마츠, 히타치 등 미국·일본 업체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과거 시장 예상과 달리 중국시장에서의 중요 지위를 확보했다.

중국 굴삭기시장의 성장전환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시장침투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중형 판매비중이 32%대로 지난 2년간 1월 중형판매비중(27.8%)을 뛰어넘었다. 이 연구원은 “이익률이 높은 중형 판매량 급증이 판매대수 증가만큼 유의미하다”고 평가했다. 소형보다 중형·대형 중심의 판매가 나타나고 있는 현재의 시장분위기는 중대형 제품에 강점이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에게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722억원(+7.1%yoy), 영업이익 1741억원(+17.4%yoy)으로 전망했다. 견조한 밥캣 실적에 중국 시장 성장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2월까지 중국 굴삭기 시장은 7.9% 성장했다. 이 연구원은 “3월 중국시장 성수기를 기대한다면 최근의 주가조정이 오히려 매수 적기”라고 분석했다.
장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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