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주도의 의료산업 육성’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보건·의료산업 분야와 관련된 기관 및 기업, 언론매체와 의료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병원 주도의 의료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16년 오픈한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HIP)는 국내 최초로 병원이 주도하는 산·학·연·병·지자체가 연계된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단지로, 병원과 기업, 연구기관의 협력 확대를 도모하고, 의료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연구 클러스터로 구축된 헬스케어혁신파크에는 이미 3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기지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2년 여간 병원과 기업이 함께 협업한 성공적 사례를 공유하며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병원의 역할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은 “헬스케어혁신파크(HIP)는 신의료 분야를 개척하고, 단순 지식창출을 넘어선 산업화를 위한 핵심 공간”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아이디어 발굴 단계부터 각 단계별 실험연구 및 사업화 단계까지 헬스케어 연구개발 전주기를 보다 다양한 기관 및 분야의 전문가들과 논의하며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