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공동모금회 아너 최고액 회원으로 이름올려…저소득 학생 장학금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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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우아한형제들에 다르면 이번 기부로 김 대표는 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1811번째 회원이자 최고액 기부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한 김 대표는 김연순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재단설립과 같은 효과를 가지면서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한 ‘한국형 기부자조언기금’(DAF & Donor Adivsed Fund)에 50억원 기부를 약정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증서를 받았다. 가입식에는 신병철 배달의민족 최고자문위원과 김 대표의 배우자 설보미 씨가 함께했다.
기금을 통해 향후 5년간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 멘토링·정서지원 사업이 진행된다. 또 성금 지원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정하기 위해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우아한 영향력 선순환 기금운영위원회’가 별도 신설돼 지원관련 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김 대표는 “오늘의 저와 배달의민족이 있기까지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성금이 과거의 저처럼 힘든 환경에서 노력하는 학생들이 꿈을 위해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것을 이웃과 나누는 기쁨은 그 어떤 성취보다 기쁘다”며 “우리 사회 성공의 선순환을 위해 많은 분들의 기부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