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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중국 굴삭기 시장 10% 안팎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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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범열 기자

승인 : 2018. 03. 05. 08:18

KTB투자증권은 5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올해 중국 굴삭기 시장이 10% 안팎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수익을내기에 충분한 점유율을 확보한 상태로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생산능력(Capa)가 이미 충분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판매 확대 가능성도 열려있다.

김효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굴삭기 시장이 회복되기 시작한 2016년부터 매분기 시장을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이에 따라 2015년 시장 점유율 7%를 저점으로 2017년에는 8.3%까지 점유율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에는 무리한 판매 확대보다는 매출채권 관리를 통한 현금흐름 강화,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라며 “그렇지만 시장 수요가 생각보다 강할 경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Capa는 충분한 상황이라 추가적인 판매 확대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두산 인프라코어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글로벌 굴삭기 공장 가동률은 81% 수준이다. 올해 중국 시장 판매 목표를 1만1200대로 제시했다.

김효식 연구원은 “중국 공장의 연간 Capa는 1만2400대로 회사 가이던스는 물론 KTB 추정치인 1만1941대를 달성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며 “국내 공장의 가동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임을 감안하면 중국 시장에서 연간 1만5000대까지도 대응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류범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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