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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락토프리 우유 시장은 지난해 약 167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으며, 매일유업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시장 점유율 97.7%(2017년 12월 기준)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락토프리 우유는 우유 속 유당을 제거한 기능성 우유로, 매일유업은 평소 유당불내증과 더불어 소화능력 저하로 유제품을 통한 영양섭취가 불편한 고령층 소비자 등을 겨냥해 2005년부터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선보였다.
매일유업이 락토프리 우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은 락토프리 우유의 과학적인 입증 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매일유업은 2015년에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장영운 교수팀과 함께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활용해 유당불내증 증상 완화에 락토프리 우유 섭취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여과기술을 사용해 불필요한 유당만 제거하고 우유의 풍부한 성분과 맛은 그대로 살린 것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칼슘 섭취량이 부족한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해 일반 우유 대비 2배 이상의 칼슘을 함유했다. 아울러 지방 함량을 일반 우유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저지방 930ml’, 상온 보관이 가능한 ‘소화가 잘되는 우유 190ml’ 멸균 제품 등도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부모님의 건강 관리를 위한 제품을 찾는 고객들은 물론 성장기 자녀가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유제품 섭취를 통한 영양관리를 위해 안성맞춤인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