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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 잇는 ‘달빛내륙철도’...9개 지자체 ‘긴밀한 재협의’추진

광주-대구 잇는 ‘달빛내륙철도’...9개 지자체 ‘긴밀한 재협의’추진

기사승인 2018. 02.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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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광역시 3억 조성 자체예산으로 사업타당성 용역
달빛내륙철도 노선도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를 잇게 될 달빛철도 노선도 /제공=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와 대구를 잇는 일명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유지 9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댄다.

19일 광주광역시와 전북 남원시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 대구시청에서 광주시와 대구시를 비롯해 달빛내륙철도 노선이 경유하는 담양군, 순창군 남원시,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고령군 관계자들이 모인 제2차 실무자협의회가 열린다.

이들은 달빛철도 건설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제1차 실무자협의회, 12월 국회포럼을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2019년 사업타당성 조사용역비로 국비 5억원을 신청했으나,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다.

조속한 사업착수를 위해 올해 광주시와 대구시는 자체적으로 3억원을 확보해 사업의 경제성논리 및 당위성확보를 위해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제2차 실무자협의회에서는 철도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와 다음 달 개최 예정인 9개 지자체장 협의회 개최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협의한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에서 대구까지 191km를 고속화철도로 추진예정으로 총사업비 4조 8987억원을 전액국비로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개통될 경우 1시간내 주행이 가능하다.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호남 동부지역 및 영남 서부지역의 낙후된 교통 여건 개선과 동서간 인적·물적교류 활성화 및 지역간 연대를 강화하며, 경부선, 대구산업선, 호남선, 전라선 및 경부고속도로 등과의 연계교통망 구축으로 철도 수혜지역 주민들이 많은 경제적인 촉매제 역할로 탄탄한 남부경제권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위해 영호남 9개 지자체가 협력하여 달빛내륙철도의 조기건설을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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