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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본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운문댐의 저수율이 8.4%(2.13.현재)로 준공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고, 운문댐 취수를 중단하고 금호강 비상공급 시설을 가동해 원수를 취수해 동·수성구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운문댐 취수중단 위기에도 비상공급 시설을 설치하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제한급수 등의 불편함은 없으나, 당분간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3월부터는 수돗물 사용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수도본부는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홍보 전단 30만 부를 제작해 계산오거리, 범어네거리 등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서 배부하며 물 아껴 쓰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또한 SNS를 활용한 ‘물 절약 챌린지’를 진행해 쉽고 빠르게 물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시민운동을 전개한다. ‘물 절약 챌린지’는 화장실 변기 수조에 물병을 넣어 SNS로 지인들과 공유하고 하면 된다. 2리터 병을 넣을 경우 4인 가족 기준으로 하루 50리터 정도의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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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송, 신문, 각종 전광판, 아파트 타운보드 등의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물 절약 캠페인을 펼쳐 물 절약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김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유례없는 가뭄 상황에서도 시민 여러분께 차질없이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구 시민 모두가 물 절약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