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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2012년부터 사회적경제 분야를 집중 지원한 결과 사회적경제기업 수가 819개에서 지난해 3914개로 5년 동안 약 4.7배 늘었다. 사회적경제는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인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둔 경제활동으로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이 대표적 사회적경제기업이다.
시는 우선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판로와 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목표액 1000억원(1157억원 달성) 보다 30% 확대한 총 1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품·서비스 공공구매에 나선다.
현재 시 본청·시 사업소·자치구·투자출연기관에만 적용하고 있는 공공구매 의무화를 내년 시비로 운영하는 민간위탁시설까지 확대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를 권고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한다.
또 재정부터 컨설팅·마케팅·판로까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종합지원을 지속 시행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역량강화와 안정적인 수익구조 마련을 돕는다. 아울러 주거·환경·보육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기업에 최대 1억원(초기·추가 사업비 각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밖에도 ‘서울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을 선정, 3년간 집중지원해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마을기업’에는 최대 8000만원(신규 5000만원·재지정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