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2일 백경현 시장을 비롯한 구리시 관계자와 구리 정원사 모임, 다솜봉사단 및 복지관 이용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장애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 포상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된 포상금은 지난해 4~10월 진행된 장애 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에서 구리시가 전국 최우수 시범 사업으로 선정돼 12월 사업 담당자들에게 수여된 개인 포상금이다. 하지만 구리시 담당 공무원들은 이 포상금을 사용하지 않고 이날 장애인 서비스 사업에 써 달라며 기탁한 것이다.
정호택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어렵게 수여 받은 개별 포상금을 선뜻 기탁해준 구리시 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포상금이 장애인의 복지 향상에 소중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장애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많이 만들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든 시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구리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