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조치는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 375명을 대상으로 ‘특성화고 학생 취업 및 취업관련 아르바이트 활동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대상 학생 375명 가운데 51.3% 가량이 근로 계약 체결 방법에 대한 교육이 우선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음으론 임금 계산 및 지불 방법, 휴일·야간·연장 수당, 최저임금, 산업재해 개념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또 조사대상자 중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139명 가운데 15.1%인 21명은 부당대우를 경험했다고 했다.
부당대우 중 급여 지연이 28.5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개인 심부름 23.81%, 욕설 14.29% 순으로 조사됐다.
구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조사 보고서를 토대로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노동교육을 제공하고 청소년을 위한 노동복지 정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강서구 내 6개 특성화고 2016년 졸업생 총 1303명 중 진학률은 26.6% 346명, 취업자는 740명 56.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