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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입지 다진 경동나비엔, 중국 진출 기업 서탄공장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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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승인 : 2018. 01. 11. 10:58

중·미·일 보일러 기업 20곳 초청해 최첨단 자동화 생산공정 갖춘 서탄공장 견학
경동나비엔 서탄공장
9일 경동나비엔의 서탄공장을 방문한 글로벌 업체 임직원들이 서탄공장의 검사 과정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동나비엔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경동나비엔의 기술력을 확인할한 좋은 기회였다”

“생산능력과 품질관리 체계도 놀랍지만, 향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2억불 수출 탑을 수상한 경동나비엔이 유럽·중국·미국·일본 등 보일러 기업 20곳을 초청해, 9일 서탄 공장의 최첨단 자동화 생산공정을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가스안전 책임 기관인 ‘천진검측소’와 업계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현지 진출 기업에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쇼승수·완허 등 중국 기업을 비롯해 독일의 바일란트·비스만, 네덜란드의 BDR, 이탈리아의 아리스톤, 미국의 A.O.Smith, 일본의 린나이 등 중국 시장 진출 기업의 대표 및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경동나비엔의 서탄공장은 최첨단 자동화공장으로 연간 200만대 이상의 제품 생산이 가능,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북미·러시아·중국 등 주요 시장에 수출되는 보일러·온수기를 생산하는 글로벌 생산 기지로, 생산 과정·검사·물류 전 과정의 자동화와 함께 공정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엄격한 품질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중국법인 동사장은 “1992년 중국 시장 진출 이후 중국 난방 시장에 한국의 온돌 문화를 전파하며 신뢰를 쌓아왔다”며 “국내 기업으로 정부 주도 ‘석탄개조사업’(메이가이치)에 참여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온수기와 캐스케이드 시스템 등으로 영향력을 넓혀 경쟁력을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동나비엔과 서탄공장을 견학한 글로벌 업체들은 한국 가스안전 담당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방문한 후 12일 출국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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