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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KT와 손잡고 AI 살무형 인재 양성한다

교육부, KT와 손잡고 AI 살무형 인재 양성한다

기사승인 2018. 01. 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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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나노디그리 사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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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KT가 한국형 나노디그리(nano degree·단기 교육과정 인증제도) 인공지능(AI)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교육부와 KT는 9일 서울 서초구 KT 우면연구센터에서 한국형 나노디그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될 한국형 나노디그리는 4차 산업혁명 분야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교육 모델이다. 직업현장과 교육·훈련 간 격차 해소를 위해 기업이 교육과정 개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학습자의 직무능력 습득 여부를 직접 인증하는 교육과정을 말한다.

대표기업으로는 인공지능 텔레비전(TV) ‘기가지니’ 등으로 AI 기술을 선도해온 KT가 참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육부와 KT는 성인 학습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빠른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국형 나노디그리 운영을 위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양측은 AI 분야 핵심 직무와 역량을 정의하고 교육이수자 평가지표를 개발·검증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AI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나노디그리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으로 교육부는 한국형 나노디그리 과정 운영을 희망하는 교육기관의 신청을 받은 뒤 KT와 상시 협의체를 구축해 구체적인 교육과정 및 온라인 콘텐츠에 관해 협의하도록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온라인 콘텐츠 개발이 완료되면 학습자를 모집해 하반기에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AI 분야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 분야의 대표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인학습자의 학습선택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국형 나노디그리 사업에 기업 최초로 KT가 참여하게 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라면서 “KT를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기업과 교육기관의 참여가 이어져 성인학습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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