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주석 “문재인 대통령 방중, 한·중관계 이미 좋다는 것 증명…시 주석, 문 대통령 방중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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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위시앙(龍宇翔·용우상) 중국 국제문화전파중심 집행주석은 23일 중국 광저우 리우화컨벤션센터에서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를 만나 '2017 일대일로 국제패션위크'의 성공을 기원하고 향후 한·중 관계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면서 이같이 고마움을 표했다.
2017 일대일로 국제패션위크는 중국 정부의 국책사업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과 해상 신 실크로드)'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패션 사업을 통해 외국과의 문화를 교류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범정부 차원의 대규모 국제 패션행사다. 아시아투데이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중책을 맡고 있는 롱 주석의 요청으로 해당 행사의 전담 취재를 맡고 있다.
이날 롱 주석을 만난 우 대표는 "무엇보다 일대일로 국제패션위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면서 "한·중 관계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롱 주석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에 국빈 방문한 것은 이미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좋다는 걸 증명한 것"이라면서 "시진핑 국가주석 역시 문 대통령의 방문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고 높이 평가했다.
특히 롱 주석은 "(문 대통령의 국빈 방중) 이를 계기로 한·중 간에 쌓여 있던 문제들이 해결돼 정치·경제·문화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롱 주석은 "개인적으로 한국과 중국이 동북아시아 문제에서 중요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면서 "서로 더욱 친해지기 위해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거듭 희망했다. 아울러 롱 주석은 "일대일로의 여러 가지 행사들이 많이 마련돼 있다"면서 "아시아투데이 우 대표도 그 때마다 방문해 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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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주석은 "앞으로도 정치·경제·문화·체육 등 보다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다시 한 번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