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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인 스노우’부터 ‘브라이트’까지…‘솔로크리스마스’엔 넷플릭스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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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승인 : 2017. 12. 24. 11:56

연말 들뜨는 크리스마스지만 ‘솔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한다면 게임이나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말 여유로운 분위기에 취해 즐길만한 넷플릭스 콘텐츠를 소개한다.

△ 짧은 시간, 최고의 몰입도를 경험하게 하는 SF 판타지 대작, ‘브라이트’ ‘디스커버리’ ‘아더라이프’

넷플릭스의 첫 할리우드 SF 판타지 ‘브라이트’가 22일 오후 공개됐다. 브라이트는 인간과 오크, 그리고 엘프가 공존하는 판타지 배경으로 큰 기대를 모은 SF 대작이다. 영화의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SF 장르는 높은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디스커버리’는 사후세계를 증명한 하버 박사와 그의 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죽은 후 인간의 의식 일부는 육체를 떠나 다른 차원으로 간다는 과학적 사실이 증명되면서 자살이 폭증하게 된 세상. 그러나 자살을 통해 새로운 삶을 원했던 그들에게 사후는 과연 미래가 될 수 있을지 생각할 기회를 주는 영화다.

한편, ‘아더라이프’에서는 가상 현실을 압축된 시간 동안 체험하는 약을 개발한다. 출근하기 전에 지중해를 항해하고, 점심시간에는 알프스에서 스노보드, 밤에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프리다이빙. 이 모든 것은 특허 등록된 기술을 통해 뇌로 직접 입력된 ‘기억’으로. 시뮬레이션도 대리만족도 아니다. VR콘텐츠가 대중화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관심이 갈 만한 영화다.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인 스노우 (사진제공_넷플릭스)
△ 크리스마스엔 역시 크리스마스 영화, ‘크리스마스 인 스노우’ ‘엘카미노 크리스마스’

솔로건 커플이건 크리스마스에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로맨스 영화는 단연 크리스마스의 필수 콘텐츠다. ‘크리스마스 인 스노우’는 사고뭉치 상속녀 엘런이 아버지로부터 특명을 받고 작은 마을로 심부름을 하러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한적한 시골 마을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평범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싫다면 ‘엘카미노 크리스마스’도 즐길 만하다. 40년간 단 한 번도 눈 내린 적 없던 동네 엘카미노에서 크리스마스이브 날 벌어진 인질 사건. 주류 가게에 갇힌 사람들과 그들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은 눈 내린 것만큼이나 기적적인 결말을 보여준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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