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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8개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장 5만 6000포기를 구매한 뒤,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먹거협)를 통해 전국 1000여개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먹거협은 국내 최대규모 먹거리나눔 민간단체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광철 SK 사회공헌위원장,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 장은제 해맑은김치 대표, 강명순 먹거협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는 1996년부터 그룹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김장을 직접 담근 뒤, 이를 취약계층에 전달해왔다.
2015년부터는 대규모 행사 대신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김치를 구매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행사에 소요되는 경비를 줄여 수혜자들에게 더 우수한 품질의 김치를 나눠 주려는 목적에서다.
SK 관계자는 “김치를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들은 인지도 제고 및 매출 향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아울러 인근 지역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고 지역 주민을 고용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